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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핀다, “중저신용 고객 대출 상환능력 높였다”
‘코리아핀테크위크 2022’ 세미나 참여해
충성고객 분석 자료 발표
지난 28일 김동한 핀다 데이터사이언스팀 리드가 ‘코리아핀테크위크 2022’ 행사의 ‘서민의 상환 능력 평가를 위한 핀테크 활용방안’ 세미나에서 관련 자료를 발표하고 있다.[핀다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대출관리 핀테크 핀다가 자사 애플리케이션 서비스를 통해 중저신용 고객의 상환능력을 높이는 데 기여했다고 5일 밝혔다.

핀다는 지난 9월 28일 개최된 ‘코리아핀테크위크 2022’ 행사의 ‘서민의 상환 능력 평가를 위한 핀테크 활용방안’ 세미나에 참여해 이같은 내용의 고객 분석 자료를 발표했다.

핀다는 올해 1월부터 8월까지 서비스를 이용한 충성고객 군집을 선정해 특성을 조사했다. 선정된 군집은 ▷6~700점대 신용점수 ▷대출 수 1개 이상 ▷채무 수 1개 이상 ▷연체잔액 보유 ▷카드론 보유 등의 특성을 가진 고객이며, 핀다는 이를 세 군집으로 세분화했다.

첫 번째 군집은 월 평균 ▷앱 실행 5회 ▷대출관리 접속 5회 ▷한도조회 4회 등 특성을 지녔다. 이들의 첫 달 대비 마지막 달 기준 연체잔액은 평균 9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무 수와 카드론도 각각 30%, 67%가량 감소했다.

두 번째 군집은 월 평균 ▷앱 실행 10회 ▷대출관리 접속 10회 ▷한도조회 7회 등 서비스 이용률이 높은 고객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평균적으로 1인당 1.8%포인트의 금리를 낮췄다. 특히 대출 환승 이벤트에 참여하여 대환에 성공한 고객의 경우 기존에 비해 평균 약 5.6%포인트의 금리를 줄였다.

마지막 세 번째 군집은 월 평균 ▷앱 실행 10회 ▷대출관리 접속 10회 ▷한도조회 4회 등으로 현금흐름에 관심이 많은 집단이었다. 핀다는 이들의 첫 달 대비 마지막 달 카드 사용률이 평균 38%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 소비를 줄이고 현금흐름을 관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김동한 핀다 데이터사이언스팀 리드는 “핀다 서비스를 사용한 고객이 실제 상환능력을 높이는 모습을 보이는 등 신용점수 개선에 유의미한 지표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을 다면평가할 수 있는 다양한 지수와 지표를 마련해 선순환 금융 생태계 발전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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