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 [한국지엠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한국지엠(GM)이 지난 9월 2만4422대를 판매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77.6% 증가한 규모로, 3개월 연속 증가세다.

내수와 수출 판매량은 각각 4012대, 2410대였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내수가 3.6%, 수출이 106.6% 증가했다.

특히 수출은 6개월 연속 강세를 이어갔다.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같은 차량 플랫폼을 공유하는 ‘뷰익 앙코르 GX’가 총 1만4818대 판매되며 수출 실적을 견인했다.

내수에선 ‘쉐보레 트레일블레이저’와 ‘스파크’가 각각 1379대, 1031대의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전기차 전략 모델인 ‘쉐보레 볼트EV’, ‘볼트EUV’는 각각 279대, 521대가 팔려 월 최대 판매량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미네르트(Carlos Meinert) 한국GM 영업·서비스·마케팅 부문 부사장은 "이번 달은 한국GM 출범 20주년을 맞는 달인만큼 올해 최대 규모의 프로모션을 통해 실적 상승 모멘텀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