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선불충전금에 예금자보호는 물론이고, 이자와 포인트 혜택까지 누릴 수 있는 상품이 등장했다.

4일 네이버파이낸셜과 하나은행은 양사가 함께 선보이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의 주요 혜택을 공개하고 사전 마케팅을 시작했다. 통장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도 처음 공개됐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선불충전금과 은행 예금을 하나로 사용할 수 있는 수시 입출금 통장 상품이다. 사용자는 본 통장에 자금을 예치한 후 네이버페이 결제 시 사용하는 것만으로 최대 3%의 금리(연, 세전)와 최대 3%포인트 적립, 예금자 보호 혜택을 동시에 받을 수 있다.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체크카드를 함께 발급받는 경우 혜택은 더 커진다. 국내외 모든 가맹점에서 이용 시 결제 금액의 최대 1.2%를 포인트로 적립해주며, 네이버페이 현장결제 수단으로 이용하는 때는 기존의 현장결제시 제공된 '포인트 뽑기' 혜택에 최대 1.2%포인트 적립이 추가된다.

한편 10월 5일부터는 사용자가 보유한 네이버페이 포인트 중 충전포인트와 적립포인트가 사용자 화면상에서 분리된다. 이후 상품 출시와 함께 충전 포인트의 명칭이 ‘네이버페이 머니’로 변경되어, 사용자가 직접 충전한 선불충전금과 결제나 이벤트 등으로 적립받은 포인트가 명확히 구분된다.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네이버페이 머니 하나 통장’은 선불충전금에 대한 예금자 보호와 이자 혜택, 결제시 적립까지 모두 누릴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상품”이라며, “앞으로도 네이버페이 사용자만이 누릴 수 있는 압도적 사용성과 차별화된 혜택을 지속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