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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아, 3분기 환율효과 극대화 전망"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현대차증권은 기아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1% 늘어난 2조4000억원으로 시장예상치(컨센서스)를 11.8% 상회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장문수 연구원은 최근 보고서를 통해 "당초 예상보다 우호적인 환율, 인센티브 하락, 가격 인상 기조가 지속된 가운데 7월 이후 국내 출하개선과 함께 수출이 확대되며 환율 효과를 극대화 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기아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3만원, 업종 최선호주를 유지했다.

그는 "매크로 불확실성으로 유럽 등 주요 지역의 경기침체 우려 있으나 수요 둔화가 지표로 확인되지 않은 상황"이라며 "오히려 낮은 재고와 공급망 회복 속도가 기대에 못 미치며 대기수요 소진과 가격인상 효과가 동시에 지속되고, 원재료 안정화로 손익 구조는 개선돼 저평가 매력은 커졌다"고 분석했다.

KB증권 역시 3분기 기아의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85% 늘어난 2조 4600억원을 기록하는 등 호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했다.

강성진 연구원은 "7월 기준 전년 동기 대비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0.6% 성장(중국 제외시 11.5% 감소)한데 그친 것으로 보이는 반면, 기아의 판매 대수는 10.4% 성장(중국 제외시 11.9% 성장)했다"며 "이는 우호적 환율 환경과 더불어 기아가 글로벌 경쟁사들 대비 탁월한 영업손익을 낼 수 있는 요인"이라고 짚었다.

youkno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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