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 오프닝 기념식이 열리면서 러버덕이 공개됐다. [롯데물산 제공]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8년 만에 러버덕이 석촌호수로 돌아왔다. 롯데월드타워가 오는 3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석촌호수 동호에 18m 높이 대형 러버덕을 띄운다.

롯데월드타워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에는 세계 최초로 러버덕 친구들도 등장한다. 레인보우덕, 해골덕, 드라큘라덕, 고스트덕 등 핼러윈 콘셉트의 러버덕도 세계 최초로 롯데월드타워·몰에 전시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는 이날 오전 석촌호수 동호에서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 오프닝 기념식을 개최했다. 석촌호수에 뜬 대형 러버덕과 함께 1.4m 크기의 러버덕 조형물, 세계 최초 핼러윈 러버덕 조형물이 공개됐다.

류제돈 롯데물산 대표이사, 서강석 송파구청장, 러버덕을 제작한 플로렌타인 호프만(Florentijn Hofman) 작가 등이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호프만은 “일상 속 소재를 극대화해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게 나의 일”이라며 “다시 돌아온 러버덕을 통해 한국 국민들에게 즐거움과 희망을 전하고 싶다“고 말했다.

왼쪽부터 러버덕 에코백, 러버덕 컬러링 페이퍼, 러버덕 리무버블 스티커 [롯데물산 제공]

'러버덕 프로젝트 서울 2022' 오프닝 기념식이 열린 롯데월드타워. [롯데물산 제공]

타워·몰 내 3만원 이상 구매 고객이 타워·몰 곳곳에 숨겨진 러버덕 포토존에서 스탬프를 획득하면 개수에 따라 러버덕 토이, 마그넷, 스티커 등이 선착순 제공되는 이벤트도 제공될 예정이다. 롯데월드타워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고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러버덕 인증샷을 업로드하면 선착순으로 러버덕 풍선도 증정된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590달러 이상 구매 고객을 대상으로 1000개의 한정판 러버덕 에코백을 선착순 증정한다.

롯데백화점 잠실점은 매 주말 10만원 이상 구매 고객 대상으로 러버덕 그립톡을 일 선착순 300명에게 제공한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와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포토존 기념사진 인화 시 러버덕 커버를 증정한다. 아쿠아리움 펭귄 수조에서는 러버덕 토이도 등장한다.

타워·몰 또는 러버덕 팝업스토어 내 1만원 이상 구매 영수증을 인증하면 러버덕 스티커를 붙여 나만의 아이시스 페트병을 만드는 DIY(Do It Yourself) 체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