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영FBC가 독점 수입하기로 한 포스트말론의 와인 '메종 넘버나인' [아영FBC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힙합 아티스트 포스트 말론(Post Malone)의 와인이 국내에도 선보인다.

종합주류기업 아영FBC는 28일 포스트 말론의 첫 번째 와인 브랜드인 '메종 넘버나인'(Maison No.9)을 국내 독점 수입하기로 했다.

메종 넘버나인은 세계적인 와인 플랫폼 비비노(Vivino)에서 출시 이틀 만에 5만병이 전량 판매되는 등 전례없는 판매기록을 남기며 큰 화제가 된 바 있다.

메종 넘버 나인은 포스트 말론의 친구인 사업가 제임스 모리세이와 음악 매니저 드레 런던의 참여로 만들었으며, 프로방스 와이너리 그룹인 MDCV의 알렉시스 코르누와 협력했다. 알렉시스 코르누는 지난 3년간 열린 와인 대회에서 20회가 넘는 우승이력을 가진 와인 메이커로 다양한 양조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메종 넘버나인은 그르나슈(45%), 씬소(25%), 시라(15%), 메를로(15%) 등을 혼합해 만들었다. 한잔을 따르면 클래식 프로방스 핑크처럼 맑은 복숭아 컬러가 인상적이다. 은은한 꽃 향과 신선한 과일 향이 강렬하고 잘 익은 파인애플, 상큼한 배, 딸기의 향이 느껴진다. 식전주 혹은 식사할 때 육류, 생선과 조개류, 샐러드, 구운 닭고기 등과 잘 어울린다.

최초의 로제 와인 생산지인 프랑스 프로방스에서 생산되는 메종넘버나인은 고도의 숙련된 생산방식을 유지하기 위해 국제표준 품질 보증 시스템인 ISO 9001 인증을 받았다. 세계적인 온라인 플랫폼인 ‘와인 닷컴과 유명 와인매거진‘디캔터’에서 각각 91점과 90점을 받았다.

아영FBC 관계자는 “세계적인 힙합 아티스트이자 래퍼인 포스트 말론의 와인을 단독 론칭하여 매우 의미 있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