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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엘리베이터, 모듈형 조명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본상 수상
디자인 컨셉 부문 아키텍처 분야에
5종 자석 모듈 조명으로 공간 연출
현대엘리베이터 멀티다운 조명. [현대엘리베이터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현대엘리베이터가 고객이 직접 인테리어를 연출할 수 있는 모듈형 엘리베이터 조명 시스템 ‘EL-KIT(엘-키트)’로 세계 3대 디자인 시상식인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컨셉 부문 아키텍처 분야 본상(Winner)을 수상했다고 28일 밝혔다.

엘-키트는 엘리베이터 벽면과 천정의 8개 트랙에 ▷멀티다운 ▷리니어 ▷스팟 ▷튜브 ▷스텝 센서 등 다섯 종의 조명을 설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시공 후 변경이 어려운 엘리베이터 인테리어 환경에 DIY 개념을 도입한 것이 특징”이라며 “인테리어 유지 보수 시 불가피했던 운행 제한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2022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에는 전 세계 50여 개국에서 3200여 개 제품이 출품됐다.

지난 27일 싱가포르에서 열린 시상식에 수상자로 참석한 현대엘리베이터 임다행 매니저는 “엘-키트는 실현 가능성과 기능 유동성, 심미성과 감성 부문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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