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 그룹 내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하나은행 제공]

[헤럴드경제=김광우 기자] 하나은행은 그룹 내 마이데이터 사업자를 대상으로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3일 밝혔다. 대상이 되는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하나은행 ▷하나증권 ▷하나카드 ▷핀크 등이다.

마이데이터 통합인증은 고객이 한 번의 인증으로 다수 정보제공자에 개인 신용정보 전송 요구권을 행사할 수 있는 마이데이터 서비스의 필수 절차다. 마이데이터 사업자는 금융보안원이 통합인증기관으로 별도 지정한 전자서명인증 사업자의 인증서를 의무적으로 적용해야 한다.

하나은행은 지난 4월 마이데이터 통합인증기관으로 지정받았다. 또 지난 8일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신규 본인확인기관으로 최종 지정됐다.

이에 고객은 ‘하나OneSign’ 인증서로 다른 인증서 발급이나 서비스 가입 없이 ▷마이데이터 통합인증 ▷공공사이트 연계 ▷본인확인서비스 ▷전자서명인증 등 인증서 기반의 서비스 수행할 수 있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하나은행은 작년 전자서명인증사업자 선정에 이어 본인확인기관에도 지정돼 보안성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며 “향후 ‘하나OneSign’ 인증서를 통해 차별화된 인증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