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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단기회사채 투자했더니…한달만에 3.26% 벌었다
KBSTAR 미국단기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ETF
킹달러 시대 자본차익 + 이자수익 동시에 추구
KB자산운용 제공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KB자산운용(대표이사 이현승)은 ‘KBSTAR 미국단기투자등급회사채액티브 ETF(상장지수펀드)’가 지난 7월 상장 이후 89억원이 유입되었으며, 금리 상승에도 불구하고 최근 1개월간 3.26%의 안정적인 수익률을 보였다고 22일 밝혔다.

이 ETF는 투자등급 이상 미국 달러표시 단기 회사채에 투자하여 안정적인 자본차익과 이자수익을 추구하는 상품이다.

최근 달러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달러 상품에 투자하려는 수요가 늘고 있다. 국내에서 달러선물에 투자하는 ETF는 레버리지, 인버스 상품을 포함하여 총 10종이다. 올해 초 달러선물 레버리지 ETF에 투자했다면 35% 이상의 수익을 본 반면, 달러 인버스 레버리지에 베팅한 투자자들은 -27% 가량의 손실을 보고 있다. 개인투자자 입장에서 달러의 방향성에 투자하기란 결코 쉽지 않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런 시기에 안정적으로 달러 강세 수혜를 볼 수 있는 상품으로 KBSTAR 미국단기회사채 ETF의 성과가 두드러지고 있다. 이 ETF는 국제 신용평가사 기준 투자등급(Moody’s Baa3/ S&P BBB-/ Fitch BBB-) 이상 채권에만 투자함으로써 신용위험을 최소화하는 가운데 평균 듀레이션은 2.8년 수준으로 유지한다. 신용 위험이 크지 않고 듀레이션이 짧아 금리 변동에 따른 가격 변동성이 크지 않고,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기 때문에 달러 강세 수혜를 온전히 누릴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B자산운용 ETF마케팅본부 금정섭 본부장은 “향후 시중 금리가 하향 안정화된다면 자본 차익을 기대할 수 있어 달러선물 ETF 등을 통해 달러의 방향성에 베팅하기보다는 환헤지를 실시하지 않는 미국 회사채 ETF 투자를 고려해 볼만 하다”며 “현재도 가장 다양한 채권 ETF 라인업을 갖추고 있지만 존속기한 ETF 등을 추가 출시해 채권 ETF 명가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KB자산운용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채권형 ETF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일 기준 국내 상장된 채권 ETF는 총 75개로, 그 중 20개를 KB자산운용이 운용한다. KB자산운용은 인버스 ETF 5개를 포함한 국내15종·해외5종의 채권 ETF 라인업을 보유하고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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