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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스타벅스, 장애인 바리스타 56명 채용
중증 48명·경증 8명 매장근무
장애인 고용률 4.2% 업계 최고

스타벅스 코리아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진행한 ‘2022년 하반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 전형’에서 최종 56명의 장애인 바리스타가 합격해 전국 스타벅스 매장에서 근무를 시작했다.

16일 스타벅스는 지난 6월부터 약 두 달 간 서류 및 면접 전형, 최대 3주간의 매장 실습 전형, 최종평가 등을 거쳐 중증 48명, 경증 8명의 장애인 바리스타 56명을 채용했다고 밝혔다.

9월 현재 기준 중증 장애를 2배수로 하는 법적 장애인 수 기준에 따라 스타벅스 장애인 파트너 수는 총 889명(중증 장애인 407명, 경증 장애인 75명)이다. 장애인 고용률은 업계 최고 수준인 4.2%에 달한다. 이 중 50명의 파트너는 동등한 승진 기회를 얻어 관리자 이상 직급으로 근무 중이다.

이번에 입사한 김정희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는 “바리스타의 꿈을 안고 평소 고객으로서 자주 방문하던 스타벅스에 입사하게 되어 정말 기쁘다”며, “처음 배우는 업무가 익숙하지 않지만 파트너들의 배려 덕분에 열정을 갖고 배우고 있으며, 앞으로 고객들과 파트너들에게 좋은 경험을 줄 수 있는 파트너가 되고 싶다”고 입사 소감과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박찬호 스타벅스 인재확보팀 팀장은 “새롭게 입사한 장애인 파트너들의 열정과 노력이 많은 파트너들에게 귀감이 되길 바라며, 스타벅스 역시 장애인 파트너들이 자신의 꿈을 이루고 안정적인 환경에서 근무할 수 있도록 다방면의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2007년부터 장애인 바리스타 채용을 시작한 스타벅스는 2012년에는 업계 최초로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고용증진 협약을 체결해 장애 유형과 정도의 구분 없이 매년 장애인 채용을 시행하고 있다.

한편, 스타벅스는 오는 9월 18일까지 하반기 바리스타 공개 채용을 위한 지원서 접수를 진행하며, 적극적인 인재 채용을 이어 나간다. 서류, 면접 전형을 거쳐 최종 선발하며, 오는 10월 중에 스타벅스 전국 매장에서 바리스타로 정식 근무를 시작할 예정이다.

신주희 기자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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