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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가기술자격 응시자 51%가 청년...男 '전기기사'-女 '정보처리기사'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접수인원 226만9550명 전수조사
청년층 접수자 115만7548명으로 전체의 51%
수험생의 75.3%가 3개월 미만으로 자격시험 준지

[헤럴드경제=김용훈 기자]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도전하는 이들 중 51%가 19~34세 청년층인 것으로 조사됐다. 남성은 전기기사 같은 ‘면허형’, 여성은 정보처리기사 같은 ‘사무직, 창업’ 관련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비중이 높았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17일 청년의 날을 맞아 19~34세 청년층이 선호하는 국가기술자격을 조사·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해 국가기술자격 검정형 필기시험 접수인원 226만9550명을 전수조사한 것이다.

조사 결과 청년층 접수자가 115만7548명으로 전체의 51%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 졸업 후 곧장 취업전선에 뛰어드는 요즘 세태를 반영하듯 응시목적은 ‘취업’이 51.7%로 가장 높았고, ‘자기개발’ 21.8%, ‘업무수행능력향상’이 9.0% 순으로 나타났다.

‘취업’을 목적으로 자격시험에 응시하는 수험생의 48.7%가 독학으로 시험을 준비한다고 응답했으며, 21.3%가 학교에서 준비한다고 응답했다.

준비기간의 경우 수험생의 75.3%가 3개월 미만으로 자격을 준비하고 있다고 응답했으며, 3~6개월(17%)이, 6~12개월(4.2%)이 그 뒤를 이었다.

국가기술자격에 가장 많이 응시한 연령은 ‘24세’로 청년층 전체의 10.9% (126,226명)를 차지했고, 2위는 25세(10.1%), 3위는 26세(9.0%) 순이었다.

등급별 청년층 응시 비율은 기능사(41.6%), 기사(34.1%), 산업기사(19.9%), 서비스분야(3.93%) 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남성은 전기, 산업안전, 지게차 운전 등 ‘면허형’ 자격을 중심으로, 여성은 정보처리, 사무자동화 등 ‘사무직’ 분야와 제과·제빵, 미용 등 ‘창업’ 가능 종목에 주로 응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비스 분야에서는 남·여 모두 사회조사분석사, 직업상담사 자격취득에 관심을 가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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