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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BAT로스만스가 일과 휴가를 함께 즐기는 ‘워케이션(Workation, Work+Vacation)’ 프로그램을 시범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BAT로스만스는 유연 근로제를 강화하는 한편, 임직원들에게 효율적인 근무 환경을 제공하고자 워케이션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여행지에서 업무와 휴식을 동시에 하도록 해 ‘일하기 좋은 기업’으로 만들기 위함이다.

BAT로스만스는 우선 BAT그룹에서 최소 3개월 이상 근무한 정직원을 대상으로 5명의 참가자를 선정하는 등 시범 운영된다. 선정된 직원들은 오는10월까지 휴가지에서 5일간 머물며 3일의 연차 휴가와 2일의 원격근무를 실시하게 된다. 또한 이들에게는 1명당 120만원의 지원금이 제공된다.

파일럿 프로그램에 참여한 직원은 휴가지에서 맞이하는 워케이션의 일정을 촬영한 짧은 영상을 제출해야 한다. 제출된 영상은 향후 워케이션의 안내 영상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BAT로스만스는 참가자의 피드백 등을 통해 보완을 거쳐 내년부터 공식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은지 BAT로스만스 사장은 “자유롭고 유연한 근무 환경에 최적화된 스마트 오피스를 구축한데 이어 임직원들이 일과 삶의 균형을 실현해 보다 역동적이고 창의적인 조직 문화를 만들고자 새로운 업무 방식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BAT로스만스는 ‘One team, One Heart, One Purpose(하나의 팀, 하나의 심장, 하나의 목적)’ 슬로건 아래 유연근무제, 재택근무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다. ▷여직원 및 배우자 출산휴가 ▷육아 휴직 및 휴직 후 100% 복귀 보장을 제공하며 업무와 가정 및 개인 생활을 균형 있게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최근에는 GPTW코리아가 선정하는 ‘2022 대한민국 일하기 좋은 기업’ 인증을 획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