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 잔에 650원’ CU, GET커피 1+1 행사로 커피값 잡는다
커피전문점 대비 최대 88% 저렴
리뉴얼 이후 GET커피 매출 급성장

[CU 제공]

[헤럴드경제=오연주 기자] 최근 커피값도 잇달아 인상되는 가운데 편의점 CU가 소비자 부담을 낮추기 위해 즉석원두커피인 GET(겟) 커피를 대상으로 1+1 파격 행사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겟 커피의 1+1 행사는 CU가 2015년 GET 커피를 론칭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GET커피는 2019년 31.2%, 2020년 19.6%, 2021년 20.4%로 매년 두 자릿수 성장을 이어가며 연간 약 2억 잔 가량 판매되고 있는 스테디셀러다.

이번 행사 제품은 핫아메리카노 M(1300원), L(1500원) 사이즈 2종이다. 1+1 행사 적용 시 한 잔(M) 가격은 650원으로, 커피전문점의 아메리카노 가격이 평균 5000~6000원인 것을 감안하면 최대 88% 가량 더 저렴하다. 포켓CU의 구독 쿠폰까지 중복 적용하면 핫아메리카노(L)를 53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포켓CU에서는 한 달간 정가의 30%를 30회 할인해주는 GET 커피 구독 쿠폰(구독료 2000원)을 판매하고 있다.

1인 구매 시 +1 증정 상품은 멤버십 앱 포켓CU 내 키핑쿠폰으로 저장한 뒤 최대 60일 이내 본인이 원하는 시점에 어디서든 사용할 수 있어 구매 편의성도 높다.

CU는 지난 7월 편의점 즉석원두커피 품질 초격차를 위해 이탈리아 라심발리(La cimbali)사의 전자동 커피머신 순차적 도입 등 커피 머신부터 브랜드 콘셉트까지 GET 커피의 모든 구성 요소를 리뉴얼 했다. 리뉴얼과 동시에 매출도 급성장 중이다. 7월 18.2%, 8월 29.7% 전년 대비 매출이 증가했으며 이달(1~11일) 들어서는 36.8%로 그 신장폭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는 지난해 매출신장률 20.4%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다.

CU의 멤버십 앱 포켓CU에서는 GET 커피의 구독 쿠폰이 전월 대비 약 2배나 증가했으며 키핑 쿠폰 저장 건수도 전체 상품 중 10% 이상의 비중을 차지하며 이용 건수 1위를 기록 중이다.

진영호 BGF리테일 상품본부장은 “이번 행사가 고객들의 커피 가격 부담을 낮춰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실질적인 혜택을 드릴 수 있는 커피 관련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oh@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