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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확진 9만명대…먹는 치료제 9만여명 분 국내 추가도입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9만명대를 기록했다. 화요일 기준 3주 만에 가장 적은 숫자이며, 지난주 같은 기간보다는 1만5000명 이상 줄었다. 다만 위중증 환자는 14일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방역당국은 먹는 치료제 9만명분을 국내에 추가 도입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6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9만9837명 발생했다고 밝혔다. 전날보다 6만2289명 늘었지만, 지난주 같은 기간(11만5638명)보다는 1만5801명, 2주 전인 8월 23일(15만258명)보다는 5만421명 줄었다. 화요일 기준으로는 지난 8월16일(8만4128명) 이후 3주 만에 가장 적었다. 하지만 위증증 환자 수는 14일째 5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이날 위중증 환자는 536명으로 전날보다 26명 줄었다. 지난 주(8월28일~9월3일) 평균 560명보다는 24명 감소했다. 코로나19로 인한 사망자는 44명 추가 발생했다. 누적 사망자는 2만7193명(치명률 0.11%)이다.

정부는 머크앤컴퍼니(MSD)사의 코로나19 먹는치료제 ‘라게브리오’ 9만1000명분을 국내에 추가 도입키로 했다. 이에 따라 라게브리오 총 계약물량 24만2000명분이 모두 국내에 도입된다. 지금까지 국내에 15만1000명분이 들어왔고, 지난달 31일 기준 6만4000명분이 사용됐다.

다만 제11호 태풍 힌남노 영향으로 해당 물량을 실은 항공기 국내 도착이 지연되고 있어 실제 도입은 이날 이후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부는 또 다른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의 복용이 제한되거나 금지되는 환자들에게 대체 약제로 라게브리오를 처방해달라고 적극 권유 중이다. 김용훈 기자

fact051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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