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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삼다수 재활용 페트병 ‘리본(RE:Born)’ 쿠팡서 한정 판매
78만병 한정…‘자원순환의 날’에 맞춰 출시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오는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리사이클 페트를 적용한 제품을 쿠팡에서 단독으로 선보인다. [제주개발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제주삼다수를 생산, 판매하는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와 유통사 광동제약이 자원순환의 날인 6일부터 리사이클 페트(CR-PET)를 적용한 ‘제주삼다수 리본(RE:Born)’ 약 78만 병을 쿠팡 단독으로 한정 판매한다고 5일 밝혔다.

양사는 친환경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제품을 통해 플라스틱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가치 소비를 독려하고자 자원순환의 날에 맞춰 제품 출시를 결정했다.

제주삼다수가 지난해 10월 업계 최초로 개발한 ‘제주삼다수 리본’은 SK케미칼의 화학적 재활용 페트인 ‘스카이펫(SKYPET) CR’을 사용한 리사이클 페트(CR-PET)이다.

CR-PET는 페트병을 다시 페트병으로 사용하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형태로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기 위한 ‘한국형(K)-순환경제’의 핵심 기술로 주목받는 친환경 소재다.

특히 반복적으로 재활용해도 식품 접촉 용기로서의 안전성을 유지할 수 있어 식품위생법에 따라 식품 용기로 사용할 수 있다.

‘제주삼다수 리본’은 환경부와 미국 식품의약국(FDA) 수질 및 용출 기준 적합 여부를 국내외 공인기관에 분석 의뢰한 테스트에서도 관리기준에 모두 적합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제주개발공사는 2월부터 시제품을 생산해 플라스틱 자원순환을 실현함으로써, 국내 리사이클 페트 인식 개선에 앞장서 왔다.

제주개발공사와 광동제약은 ‘제주삼다수 리본’ 출시 및 자원순환의 날 홍보를 위해 구매고객을 대상으로 다양한 혜택을 마련했다.

김정학 제주개발공사 사장은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리사이클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주삼다수 리본’의 한정 판매를 결정했다”며 “앞으로도 무라벨 제품인 ‘삼다수 그린’과 리사이클 페트를 사용한 ‘삼다수 리본’의 확대를 통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제주개발공사는 친환경 경영 비전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에 따라 ▷친환경 제품 생산 ▷자원 순환 시스템 구축 ▷신재생 에너지 확대 등을 추진하고 있다.

joo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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