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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통상본부장, 英무역특사와 ‘美 IRA’ 차별적 요소 우려 공유
양국 FTA개선 등 실질협력 논의
철강 세이프가드 조속종료 촉구

우리나라가 영국과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의 차별적 요소에 대한 우려를 공유하고 이 문제에 대해 향후 지속적으로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사진) 통상교섭본부장이 1일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호텔에서 존 위팅데일 영국 한국담당 무역특사와 이같은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고 밝혔다.

영국의 무역특사는 현직의원 중에서 지명, 총리를 대신하여 담당국가와 무역·투자·저탄소 경제성장을 촉진하는 특별임무를 부여받은 인사로 현재 32명에 이른다. 이번 면담은 지난 5월 위팅데일 무역특사의 임명 이후 첫 한국 방문을 계기로 성사됐다.

안 본부장은 이날 면담에서 지난 6월 한·영 정상회담에서 채택된 ‘한·영 양자 프레임워크’를 바탕으로 기후변화·디지털 통상·공급망 분야에서 실질적인 협력을 강화해 나갈 것을 제안했다. 기후변화관련해서는 탄소중립 달성, 그린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논의의 장에서 공조 확대를 요청했다. 또 지난 2월 체결한 한-영 핵심공급망 양해각서 체결을 바탕으로 실무협의를 통해 실질적인 협력과제를 제안했다. 당시 양해각서에는 2월 고위급 대화체를 신설해 핵심 공급망 관련 정책 정보를 공유하고 특정 공급망의 위기상황 발생시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배문숙 기자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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