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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안타證 “엔터주, 하이브·SM보다 YG·JYP 유망”
블랙핑크, 스트리밍 40%↑
“2년새 ‘체급’ 완전 달라져”
[YG엔터테인먼트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유안타증권은 엔터테인먼트 업종의 실적 증가가 기대된다며 JYP Ent.를 최선호주로,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차선호주로 제시했다. 블랙핑크에 대해선 스트리밍 증가를 강조하며 2년 사이 체급이 달라졌다고 평가했다.

이혜인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일 "확인된 이익 체력, 콘서트 돌입 본격화, 앨범 발매 일정으로 미뤄볼 때 하반기 엔터4사 합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21% 오른 2700억원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실적 가시성이 높은 종목으론 JYP Ent.와 와이지엔터테인먼트를 꼽았다.

이 연구원은 "3분기 블랙핑크와 엔믹스가 앨범을 발매하고 4분기엔 스트레이키즈, 있지(ITZY), 트레저의 앨범 발매가 예상된다"며 "엔터4사 중 내년 상반기 대규모 글로벌 투어 일정이 예정된 기업도 두 곳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블랙핑크에 대해선 기대치를 높였다. 선공개 싱글 'Pink Venom'의 초기 7일 스포티파이 스트리밍 수치는 올해 공개된 K팝 곡 중 1위로 지난 6월 BTS가 발매한 'Yet to Come' 대비 30% 높다. 10월 개시하는 월드투어 규모는 최소 150만명으로 추정된다.

이 연구원은 "블랙핑크의 체급이 2년 사이에 기대 이상으로 커졌다"며 "음원 스트리밍 수치가 높을수록 충성 팬덤으로 전환된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하기 때문에 팬덤 성장의 선행지표로 활용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에스엠에 대해선 목표주가를 10% 하향해 10만원을 제시했다. 올해 데뷔 예정이던 신인 남자 2개 그룹 데뷔 시점이 2023년으로 연기된 점과 하반기 이익의 소폭 하향 조정, 최대주주 지분 매각 지연 등이 영향을 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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