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지주(회장 조용병)는 1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신한금융 본사에서 지주사 창립 21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지주 창립 21주년을 맞아 신한금융이 고객의 일상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넓혀가겠다는 뜻을 재확인했다.

조 회장은 1일 ‘신한금융지주 창립 21주년 기념사’에서 “‘공감과 상생’의 금융 생태계를 만들어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2001년 국내 최초 민간자본 금융지주사로 출범한 뒤 올해 금융업 전체를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완성을 앞둔 만큼 신한의 가치를 재확인했다.

조 회장은 신한이 갖춰야할 미래 모습의 기준으로 고객, 압도적 포트폴리오 경쟁력, 차별화된 문화와 역량을 꼽았다. 그는 “기존 금융의 역할을 넘어 고객의 일상을 지원하는 플랫폼으로 확장할 것”이라며 “그룹의 비전인 ‘더 쉽고 편안한, 더 새로운 금융’을 고객몰입으로 완성시키겠다”고 말했다.

또 모든 그룹사가 각자의 영역에서 일류의 경쟁력과 적극적인 소통과 협업을 통해 ‘초격차 종합금융그룹’을 달성하겠다고 다짐했다. 직원들에게는 창의성과 주도성을 발휘하는 셀프리더십을 활용해 혁신을 완성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일상의 기준으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겠다”며 “공감과 상생의 가치를 실천해 일류 신한을 완성시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