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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주도 ‘제로슈거’…롯데칠성, ‘처음처럼 새로’ 출시
설탕 빼고 증류식 소주 첨가
투명한 병으로 깔끔함 강조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14일 선모일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 [롯데칠성음료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롯데칠성음료가 포스트 코로나를 대비해 모처럼 신제품을 선보였다. 최근 트렌드에 맞게 설탕을 빼고, 소주의 상징인 초록병 대신 투병병을 적용해 깔끔함을 살렸다.

롯데칠성음료가 오는 14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처음처럼 새로’는 기존의 소주 제품과는 달리 과당을 사용하지 않은 ‘제로 슈거(Zero Sugar)’소주로, 산뜻하고 부드러운 맛이 특징이다. 또 소주 고유의 맛을 지키기 위해 증류식 소주를 첨가했으며, 내년부터 본격 도입되는 주류 제품의 영양성분 표시를 선제적으로 적용했다.

이와함께 패키지는 기존의 처음처럼과 달리 초록색 병 대신 투명한 병을 선택했다. 한국의 멋과 아름다움을 담은 도자기의 곡선미와 물방울이 아래로 흐르는 듯한 세로형 홈을 적용해 한국적이며 현대적인 감성을 녹임과 동시에 투명병을 적용해 깔끔하고 산뜻한 이미지를 부각시켰다.

또 한국의 전래동화부터 최근의 영화, 드라마에서 다양한 느낌의 매력적인 존재로 등장하는 구미호를 브랜드 엠베서더 캐릭터로 선정하고, 제품 전면에 배치해 기존 소주 제품들과의 차별되는 이미지를 줬다. 향후 구미호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스토리텔링 및 이벤트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칠성음료 관계자는 “새롭게 선보이는 ‘처음처럼 새로’는 최근 소비시장의 새로운 주체로 떠오른 MZ세대의 새로운 음주 문화인 ‘헬시 플레저(healthy pleasure)’를 반영해 과당류를 빼버린 제로 슈거 소주”라며 “한국적 곡선미, 소주의 깔끔함과 산뜻함을 강조한 패키지 적용 등 기존 소주와 차별화했다”고 말했다.

한편 롯데칠성음료는 처음처럼 새로의 출시 전인 오는 9일부터 ‘처음처럼 새로’ 방송광고, 9월 중순부터 유튜브 등을 통해 구미호 캐릭터의 다양한 스토리가 더해진 애니메이션을 공개할 예정이다.

carrier@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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