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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中증시, 박스권 등락 전망”(NH투자증권)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NH투자증권은 미국 증시가 9월 투자심리가 약해지면서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내다봤다.

NH투자증권 리서치본부는 이날 해외주식 유망 종목으로 미국에선 아마존닷컴과 테슬라,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리벤트, 블룸에너지를 꼽았다.

중국·홍콩 증시에서는 중국석유와 해라시멘트를, 일본 증시에서는 신에츠 화학공업, 반다이남코 홀딩스를 추천했다.

NH투자증권은 9월 미국 증시에 대해 "연준은 정책 신뢰를 잃는 실수를 피하기 위해 분명한 물가 상승률 둔화세가 확인되지 않는 한 매파적 태도를 유지할 것"이라며 "9월 미국 주식시장은 당분간 상단이 제한된 박스권 내 등락과 종목별 차별화 흐름이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이어 "9월 FOMC까지는 경계심리가 우세할 것으로 예상돼 증시 상승에 대한 기대감은 높지 않다"고 밝혔다.

또 "성장주는 기술적 반등 후 숨고르기 국면"이라며 "종목 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형 기술주 중에서 밸류에이션이 장기 추세를 하회하는 종목에 한해 분할 매수하는 기존 전략을 유지한다"고 설명했다.

중국 증시 전망에 대해선 "부동산 리스크, 코로나19 재확산, 미중 갈등, 전력공급 제한 등으로 중국 경기 회복 모멘텀은 다소 주춤해졌다"고 밝혔다.

이어 "1조 위안 경기 부양책과 금리 인하를 단행했지만 문제 해결에는 역부족"이라며 "박스권 장세를 전망한다"고 덧붙였다.

주요국 증시 가운데 상대적으로 나은 성과를 보이고 있는 일본 증시에 대해선 "올 가을 정부의 예산안 재편성에선 인바운드 정책(리오프닝) 및 신재생 에너지 정책에 관련한 추가 예산 편성이 기대되며, 내수, 개인소비 중심의 경제 회복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달 신규 추천 종목으로 염화비닐 수지 글로벌 점유율 1위인 신에츠 화학공업과 일본 국내외에서 지명도가 높은 IP를 다소 보유한 반다이남코 홀딩스를 제시했다.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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