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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올 “이익급증 성광벤드·태광, LNG 사이클 강력”
관이음쇠 수요증가 기대
목표가 2.4만원·2.6만원
다올투자증권 제공

[헤럴드경제=김상훈 기자] 다올투자증권은 30일 피팅(fitting) 관련 기업 성광벤드와 태광에 대해 다가올 LNG 사이클이 강력할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각각 목표주가 2만4000원, 2만6000원을 신규로 제시했다.

최광식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를 통해 “성광벤드와 태광은 2022년 2분기 실적에서 각각 13%, 21%의 놀라운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며 하반기 실적도 강보합 흐름을 이어갈 것이라고 예상했다.

피팅은 LNG 및 석유화학 플랜트, 조선업 등에 쓰이는 관이음쇠로 성광벤드와 태광은 용접용 피팅을 제조한다. 최근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으로 촉발된 LNG 수요 확대와 2026년 완공 예정인 카타르 NFE 프로젝트 개시와 LNG 터미널을 위한 피팅 수요 증가로 인해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최 연구원은 “피팅 2개사는 2003~2008년의 산업재 사이클, 2011~2015년의 해양 사이클 다음으로 LNG를 중심으로 한 제3의 사이클이 오고 있다고 판단한다”며 “다가올 LNG 사이클은 매출이 해양플랜트 사이클 이상이고 수익성은 산업재 사이클에 버금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성광벤드에 대해서는 “LNG선 서플라이체인의 투자 확대에 따른 선택지로서 사상 최대 매출과 이익을 향해 턴어라운드 중”이라며 투자의견 ‘강한 매수’와 목표주가 2만4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태광 역시 “연간 매출 2000억원 외형에서 벌써 OPM(영업이익률) 20%를 기록하며 과거 사이클보다 더 강력한 이익창출 능력을 보인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6000원을 신규 제시했다.

award@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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