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 [금호타이어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금호타이어가 선보인 전기차용 신제품 ‘마제스티9 솔루스 TA91 EV’와 ‘크루젠 HP71 EV’가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다.

‘마제스티9 솔루스 TA91 EV’와 ‘크루젠 HP71 EV’는 전기차 특성에 맞춘 연료 효율성에 주행 성능과 승차감을 개선한 타이어다. 두 제품 모두 금호타이어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한 첨단 EV 기술을 집약했다.

승차감과 제동 성능을 극대화하기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EV 최적 컴파운드를 사용했다. 일반 제품보다 마모 성능을 높여 안정성도 높였다. 또 타이어 홈에서 발생하는 소음을 딤플(dimple) 설계로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승차감을 확보했다.

특히 전기차용 타이어 내부에 폼(Foam)이 부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선택할 수 있다. 금호타이어는 지난 2014년 ‘K-사일런트 시스템’을 개발해 흡음재 형상과 재질에 대한 국내 및 해외 특허 등록을 마쳤다.

금호타이어가 현재 기아 EV6에 공급 중인 ‘올시즌 크루젠 HP71’과 ‘엑스타 PS71’ 제품도 모두 금호타이어의 흡음기술이 적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이다.

금호타이어 관계자는 “전기차뿐만 아니라 미래 모빌리티 시대의 흐름에 맞춰 발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라며 “모빌리티 트렌드와 운전자들의 요구를 빠르게 수용해 고객이 원하는 드라이빙 환경을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