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컨티넨탈 평택 예상도. [IHG 호텔앤리조트 제공]

[헤럴드경제=신소연 기자]경기도 평택에 글로벌 럭셔리 호텔 ‘인터컨티넨탈 평택’이 오는 2025년 오픈을 목표로 준공된다.

글로벌 호텔 기업인 IHG 호텔앤리조트는 경기도 평택에 럭셔리 글로벌 호텔 브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앤리조트’를 처음 선보인다고 18일 밝혔다.

2025년 오픈 예정인 인터컨티넨탈 평택은 경기도에 들어서는 첫 글로벌 럭셔리 호텔로, 국내에서는 네 번째 인터컨티넨탈 브랜드를 단 호텔이다. 총 244개의 객실 규모로, 평택항과 근접해 급행열차와 차는 물론 해상까지 다양한 교통수단을 통해 쉽게 접근 가능하다. 또 국제 문화복합시설로 통합되고, 내리관광휴양지구 및 내리문화공원 등과 인접해 휴양과 관광을 모두 즐길 수 있다.

당초 IHG는 해당 부지에 라이프스타일 호텔 브랜드인 ‘보코 평택’을 선보일 계획이었으나, 대규모 회의장, 레스토랑, 바 등을 갖춘 럭셔리 호텔에 대한 수요가 높아진 점을 반영해 글로벌 럭셔리 호텔 브랜드인 ‘인터컨티넨탈 평택’을 선보이기로 결정했다.

IHG는 개발사인 세라핌디벨롭먼트와 손잡고, 다양한 고객층을 공략할 계획이다. 인터컨티넨탈 호텔만의 라이프스타일을 경험하고자 하는 레저 관광객을 비롯해,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주요 기업들을 방문하는 비즈니스 여행객, 그리고 캠프 험프리스의 미군 기지를 찾는 방문객 등의 내외국인들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것으로 예측된다.

또 ‘인터컨티넨탈’이라는 브랜드를 경기도 평택에 도입하면서 해당 지역으로의 국내외 기업 투자 및 인구 유입 증가, 지역 경제 성장, 인프라 개선 등 긍정적인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

박세연 세라핌디벨롭먼트 개발 총괄 이사는 “지난 2년간 평택 지역의 변화를 지켜보며 협력사인 IHG 호텔앤리조트와 평택시 관계자들과 긴밀하게 논의를 이어왔다”며 “최종적으로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 브랜드인 인터컨티넨탈을 도입하겠다는 획기적인 결정을 내리게 됐다” 고 말했다.

한편 IHG 호텔앤리조트는 현재 한국에서는 인터컨티넨탈 호텔앤리조트, 보코 호텔, 홀리데이 인, 홀리데이 인 익스프레스 등의 4개 브랜드의 9개 호텔을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