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삼성증권, 실적 예상치 부합…"IB수익 호조로 운용손실 상쇄"

[헤럴드경제=윤호 기자] 유안타증권은 12일 삼성증권 실적에 대해 "IB부문 수익 호조로 운용손실을 상쇄하며 시장예상치(컨센서스)에 부합했다"고 분석했다.

삼성증자 2분기 연결 이익은 1368억원으로 컨센서스 1316억원에 부합했다.

정태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타사와 마찬가지로 금리 상승으로 인해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이 악화됐으나 IB 수수료수익이 호조를 보이며 이를 상당부분 상쇄했다"고 말했다. 연결 이자손익은 증권 외 자산이 증가한 영향으로 예상보다 높았으나 별도 이자손익은 추정치에 부합했으며, 기타손익과 경비율도 예상 수준에 부합했다는 평이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5만원을 유지했다.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 연결 395억원, 별도 380억원의 손실 발생으로 추정치를 하회한 데 대해선 "1분기와 채권평가손실 규모는 비슷하지만 1분기와 달리 ELS 운용손익이 보합 수준을 기록했기 때문"이라며 "7월부터 금리가 하락하고 있기 때문에 하반기에는 트레이딩 및 상품손익의 회복을 예상한다"고 했다.

윤우동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삼성증권에 대해 "부동산 PF 영업이 활발하게 이어지고 있어 3분기 IB 실적도 호조가 예상된다"며 "단기적인 이익은 좋겠으나, 현 시점에서 PF를 늘린 만큼 향후 리스크 관리가 관건이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 배당수익률 8% 내외로 하반기에는 배당매력이 부각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youknow@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