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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반기 집값 전망…일반가구는 ‘변화없음’·중개업소는 ‘다소 하락’에 무게[부동산360]
일반가구 6680가구·중개업소 2338개소 설문
하반기 전세가격은 모두 ‘변화없음’ 전망 다수
주택시장에 영향 줄 요인은 ‘금리 수준’이 1위
서울 남산에서 바라본 아파트. [연합]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올해 하반기 집값 전망을 놓고 일반가구의 40%는 큰 변화가 없을 것으로 봤고, 중개업소 절반은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일반가구와 중개업소 모두 변화가 없을 것이라는 응답이 많았다.

국토연구원은 지난 6월 일반가구 6680가구, 중개업소 2338개소를 대상으로 ‘하반기 주택가격 전망’ 설문조사를 진행해 이 같은 결과가 나왔다고 2일 밝혔다.

일반가구를 상대로 한 설문에서 40.3%는 하반기 집값에 변화가 없을 것이라고 답했다. ‘다소 하락’ 전망(34.5%)이 ‘다소 상승’(22.9%)보다는 많은 가운데 대전(53.1%), 세종(50.0%), 대구(45.6%), 인천(41.9%) 등에서 하락 응답률이 높았다.

2022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일반가구) [국토연구원 제공]
2022년 하반기 주택시장 전망(중개업소) [국토연구원 제공]

중개업소 대상 설문에서는 53.4%가 하반기 집값이 다소 하락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어 ‘변화없음’(33.0%), ‘다소 상승’(9.2%) 등이 뒤를 이었다.

지역별로 인천(71.6%), 대구(59.7%) 등에선 ‘다소 하락’ 응답률이, 전북(56.8%), 제주(51.7%) 등에선 ‘변화없음’ 응답률이 높았다. 서울은 ‘다소 하락’(51.1%), ‘변화없음’(34.3%), ‘다소 상승’(11.0%) 순이었다.

하반기 전세가격에 대해서는 일반가구(47.2%)와 중개업소(48.6%) 모두 ‘변화없음’ 응답률이 높게 나타났다.

올해 하반기 주택시장에 가장 큰 영향을 줄 요인에 대해서는 ‘금리수준’을 꼽은 일반가구와 중개업소가 각각 49.2%, 60.8%에 달했다. 다른 요인으로는 ‘대출규제’(각 13.3%·17.4%), ‘개발호재’(9.6%·4.6%), ‘양도소득세’(3.0%·4.8%) 등이 언급됐다.

y2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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