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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래절벽으로 부동산 관련 앱 사용도 줄었다
중개 앱 월간 사용자, 1분기 대비 약 3~5% 하락
부동산 정보 서비스 앱은 유지…‘관망세 유지’

[헤럴드경제=박일한 기자] 주택시장 침체가 심각해 지면서 부동산 관련 ‘어플리케이션(이하 앱)’의 사용도 크게 줄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빅데이터 전문기업 TDI가 ‘직방’, ‘다방’,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호갱노노’, ‘아실’ 등 부동산 관련 인기앱을 분석한 결과 올 2분기 중개 플랫폼의 월간 활성사용자(이하 MAU) 수치는 1분기와 비교해 눈에 띄게 감소했다.

1분기(1~3월) 3가지 앱의 평균 설치기기수 대비 MAU는 ▲직방 29.7% ▲다방 21%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20.6%로 모두 20%대를 기록했다. 그러나 2분기(4~6월)에는 ▲직방 25.1% ▲다방 15.1% ▲피터팬의 좋은방 구하기 17.1%로 각 3~5%포인트 정도 활성사용자 비율이 줄었다.

다만, 아파트 실거래가, 부동산 시세 등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앱 ‘호갱노노’, ‘네이버 부동산’, ‘아파트 실거래가(아실)’ 등 3가지 앱의 MAU는 6개월간 큰 변화가 나타나지 않았다.

‘호갱노노’는 1분기와 비교해 2분기의 설치기기수 대비 평균 MAU가 0.4% 증가했다. ‘네이버 부동산’과 ‘아실’은 각 –0.2%, -0.7%의 변동률을 기록하며 다소 하락했지만, 3가지 앱 모두 6개월간 최고치와 최저치의 차이가 약 1% 안팎을 기록했다.

TDI 관계자는 “거래가 크게 줄고 있는 가운데서도 부동산 정보를 확인하는 관망 흐름은 이어지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국토교통부의 ‘6월 주택 통계 발표’에 따르면 지난 6월 주택 매매 거래량은 총 5만 304건이며, 전월 대비 20.4%, 전년 동월 대비 43.4% 감소했다. 올 상반기 누적 기준으로도 지난해보다 44.5% 줄었다.

jumpcu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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