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증시 부진에...상반기 일임형 ISA 수익률 급락
증권 -8.45%, 은행 -6.49%
누적성과 메리츠證 1위 유지

상반기 내내 증시 부진이 이어지면서 일임형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모델포트폴리오(MP) 누적수익률이 급락했다. 주식 비중을 상대적으로 높게 제시한 증권사 상품들의 하락폭이 은행 보다 더 컸다.

29일 금융투자협회가 6월말 기준 23개 금융사의 192개 MP를 분석한 결과 증권사 13곳(114개 상품)의 상반기 누적 수익률은 -10.2%에 그쳤다. 은행 10곳(78개 상품)은 기간 -7.63%로 집계됐다.일임형 ISA는 고객 대신 금융회사가 직접 모델포트폴리오(MP)를 구성하고 운용도 하는 상품이다. 1년 누적수익률 역시 증권(-8.45%)이 은행(-6.49%)에 못미쳤다. 상품 출시 이후 누적수익률은 증권(21.38%)이 은행(15.44%) 보다 여전히 높았다.

상품 유형별 누적수익률은 초고위험(34.42%), 고위험(25.47%), 중위험(16.08%), 저위험(9.26%), 초저위험(7.52%) 순이었다. 회사별 평균 누적수익률은 메리츠증권이 26.61%로 1위다. 이어 KB증권(26.5%), 대신증권(26.07%), 키움증권(25.82%) 등의 순위다. 은행권 1위는 누적수익률 22.07%인 대구은행이다. 전체로는 8위에 해당한다.

MP 유형별로는 키움증권 기본투자형(초고위험)이 누적수익률 85.81%로 전체 수익률 1위다. 고위험형에서는 현대차증권 ‘수익추구형 B2’ MP가 해외주식형펀드 78.21%, 해외혼합형펀드 21.79% 투자로 출시 후 62.05% 수익률을 나타냈다 중위험형에서는 NH투자증권 ‘QV 중립A’ MP가 해외주식형펀드 27.7%, 국내채권형펀드 19.3% 등의 투자로 출시 이후 25.8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저위험형에서는 경남은행 ‘안정추구형(A)’ MP가 MMF 41%, 국내채권형펀드 28.6% 등 투자로 출시 이후 15.38% 수익률로 조사됐다. 양대근 기자

bigroot@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