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 [금투협 제공]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금융투자협회는 29일 인도네시아 자산운용협회 대표단과 양국의 금융투자 산업 간 교류 확대 및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나재철 금융투자협회장과 프리하트모 하리 물얀토 자산운용협회장이 참석했다. 그 외에도 임원진 6명이 인도네시아 자산운용협회 대표단으로 참석했다.

금융투자협회는 인도네시아 대표단에 현지에 있는 한국 금융투자회사가 우호적 환경에서 영업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 한국 자본시장의 발전상과 금융투자회사의 글로벌 진출 현황 및 투자 관심사항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나재철 회장은 "간담회를 통해 인도네시아와 한국 금융투자업계의 협력에 대한 기대가 크다는 것을 체감할 수 있었다"며 "향후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양국 자본시장 간 협력은 물론 국내 금융투자회사의 현지 비즈니스 확대를 위한 논의를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인도네시아는 중국, 베트남 등과 함께 한국 금융투자회사가 가장 많이 진출해 있는 국가다. 현재 증권회사 6사, 자산운용사 3사가 인도네시아에서 현지법인과 사무소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