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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아베스틸지주, 2분기 매출 ‘역대 최대’… 영업익은 전년比 33% ↓
매출 1조1526억원·영억이익 633억원
수요산업 위축 영향…매출 다변화 노력
[세아베스틸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세아베스틸지주가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조1526억원, 영업이익 633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고 28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보다 20.2% 증가한 역대 최대치였지만, 영업이익은 32.5% 감소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철스크랩과 니켈 등 주요 원부재료 가격 인상분을 제품 가격에 적극 반영하며 2개 분기 연속 매출액 1조원을 돌파, 역대 최대 분기 매출액을 기록했다”면서 “다만 수요산업 위축에 따른 영향과 자회사 이슈로 일시적으로 수익성이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실적은 자회사별로 엇갈렸다. 세어베스틸의 2분기 매출은 6229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6%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79.6% 금감한 1122억원에 그쳤다. 공장 화재 사고와 화물연대 파업 영향으로 제품 생산이 차질을 빚은 영향이다.

반면 세아창원특수강은 같은 기간 39.4% 증가한 매출(5179억원)과 42.3% 늘어난 영업이익(499억원)으로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세아항공방산소재의 매출은 같은 기간 37.3% 증가한 187억원, 영업이익은 20.1% 늘어난 17억원이었다.

세아베스틸지주는 하반기 수요산업 부진 등 글로벌 시장 축소와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기준금리 인상 기조를 변수로 지목했다. 회사 관계자는 “매출 다변화 및 최적화, 시황 예측력 제고와 함께 판매량·수익성 노력으로 실적을 극대화할 것”이라며 “산업소재와 국내·외 다운스트림 확장 등 포트폴리오를 체계화하고, 수소산업 등 신재생에너지 및 원자력, 항공·방산향 신사업의 지속성장을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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