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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K-먹거리, 세계에 알린다…정부 한류 마케팅 적극 지원
문체부·농식품부·해수부·중기부 등 힘 모아 추진
소비재 40종 선정해 광고 지원하고 적극 홍보

[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정부가 올해 ‘K-브랜드’ 지원에 박차를 가한다. 한류 열풍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수출 경쟁력을 키우겠다는 취지다.

문화체육관광부·농림축산식품부·해양수산부·중소벤처기업부는 27일 ‘2022 케이(K)-브랜드 한류마케팅 지원사업’에 참여할 소비재 제품 40종을 선정하고 연관 산업의 해외 진출을 본격 지원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 사업은 소비재 제품이 한류와 연계해 해외판로를 확대할 수 있도록 간접광고 등 협업 마케팅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한류가 소비재 산업에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는 크지만, 중소기업은 정보와 비용 부족으로 한류를 활용한 마케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점에서 착안했다.

주관부처인 문체부가 드라마‧예능 등 한류 콘텐츠와 소비재 제품을 연결해 간접광고를 지원하면, 농식품부와 해수부, 중기부 등 협력부처가 해외 판촉과 온‧오프라인 홍보 등을 통해 실제 구매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올해 선정된 제품은 ▷캐릭터, 출판, 공예 등 문화 콘텐츠 상품 10종 ▷김치, 막걸리, 인삼, 장류 등 농식품 10종 ▷김, 어묵, 전복 등 수산 식품 10종 ▷화장품, 주방, 생활, 가전 등 국가대표 중소기업 공동브랜드인 ‘브랜드케이(K)’를 부여받은 10종 등 총 40종이다.

문체부는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에 방송 예정인 드라마와 예능 등 한류 콘텐츠를 통해 전 세계 소비자에게 선정된 제품을 소개한다. 협업 마케팅은 티브이엔(tvN) 드라마 등과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은 산업별로 분절화된 기존 지원방식에서 벗어나 부처 협업을 통한 동반 상승효과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앞으로도 한류협력위원회 등 범정부 협력체계를 활용해 한류 열풍을 연관 산업으로 확산하기 위한 토대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th5@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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