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 장바구니가 가볍기만하다. 뛰는 물가에 천정부지의 금리까지 더해지면서 지갑은 얇아지기만 한다. 지난달 소비자물가지수는 1년 전보다 6.0% 상승하며 외환위기였던 1998년 11월(6.8%) 이후 약 24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그럼에도 생필품 지출은 좀체 줄이기 어렵다. 장 보러 갈 때 할인 카드를 챙기는 것은 이제 일상이 됐다.

‘신한카드 Deep Store’는 백화점, 대형마트가 아닌 슈퍼마켓, 편의점, 정육점, 생활잡화, 식품잡화, 농수산물 등 생필품 구매가 가능한 중소형 유통점(신한카드 가맹점 업종 기준에 따름)에서 10%를, 1회 승인금액이 5만원 이상이면 15%를 할인해 준다. 승인금액 기준 10만원까지 할인되고, 10% 할인은 월 8회, 15% 할인은 월 4회 적용된다. 단, 15% 할인 횟수는 10% 할인 횟수에 포함된다.

‘삼성 iD ALL 카드’는 오프라인 선호 고객을 위한 상품이다. 이 상품은 할인형과 포인트형 중 하나를 선택해 신청할 수 있으며, 할인점, 백화점, 슈퍼마켓 중 매월 가장 많이 쓴 영역에서 5% 결제일 할인이 전월 이용금액에 따라 월 최대 1만원까지 제공된다. 포인트형의 혜택과 조건은 ‘결제일 할인’ 대신 ‘포인트 적립’으로 상품 혜택을 제공한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이지링크 티타늄 카드’는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패밀리팩’, ‘사업자팩’, ‘직장인팩’ 등 3가지 서비스 팩 중 1개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중 ‘패밀리팩’은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 홈플러스), 백화점(현대, 롯데, 신세계), 면세점, 올리브영 등에서 5% 할인을 받을 수 있다.

KB국민카드의 ‘KB국민 톡톡 마이 리빙카드’는 일상 소비에 맞춤형 혜택을 제공한다. ‘My living’ A팩과 B팩을 고객 소비생활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전월 이용실적 30만원 이상부터 이용금액 구간별 할인 및 적립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My living A팩’은 온라인쇼핑(네이버쇼핑, 11번가, G마켓, 옥션, SSG.COM, 롯데ON, 인터파크), 대형마트(이마트, 롯데마트,홈플러스, 농협하나로마트) 결제 시 10%, 월 최대 4만점의 포인트가 적립된다.

현대카드의 ‘이마트 e카드 Edition2(이마트 PLCC)’는 이마트 7대 가맹점 및 생활편의영역(커피, 베이커리, 통신, 대중교통) 결제 시 최대 5% 신세계포인트를 적립해 준다.

‘현대카드Z family’ 카드는 온라인쇼핑, 대형마트, 배달 앱 이용 시 10% 할인(월 최대 8000원)해 준다.

롯데카드의 ‘LOCA for Shopping’은 온/오프라인 쇼핑 1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마트(이마트, 홈플러, 롯데마트)와 온라인 쇼핑(쿠팡, 위메프, 티몬, G마켓, 옥션, 11번가) 업종에서 결제 시 10%를 각각 월 1만5000원(일 5000원)까지 할인해준다. 홈쇼핑(롯데, GS, NS, 현대, CJ, 홈앤쇼핑)과 편의점(세븐일레븐, GS25, CU) 업종에서 결제 시 10%를 각각 월 1만원(일 5000원)까지 할인해준다.

NH농협카드의 ‘올바른 Hanaro’ 카드는 농협판매장 이용금액의 5%를 NH포인트로 적립해 준다. 전월 실적이 40만원 이상 70만원 미만이면 1만포인트, 70만원 이상 100만원 미만이면 2만포인트, 100만원 이상 150만원 미만은 3만포인트, 150만원 이상은 5만포인트가 적립한도이다. 이태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