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조(왼쪽부터) 한진 택배사업본부장, 오문우 한진택배집배점연합회 회장, 임관빈 농협물류 대표이사가 15일 한진 동서울 허브 터미널에서 열린 전달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한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농협택배를 운영하는 한진이 농협물류와 여름철 폭염 대비를 위해 택배종사자에게 ‘소금사탕’을 전달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날 서울 송파구 장지동에 있는 한진 동서울 허브 터미널에서 진행한 전달식에는 임관빈 농협물류 대표이사, 이윤조 한진 택배사업본부장, 오문우 한진택배집배점연합회 회장 등이 참석했다.

한진과 농협은 농산물 택배 이용 편의를 높이고 국내 우수한 농산물의 물류비를 절감하기 위해 지난 2017년부터 전략적 제휴를 맺고 농협택배를 운영하고 있다. 매년 일손 부족의 어려움을 겪는 농가를 방문해 봉사활동을 펼치는 한편, 농업인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CSV(공유가치창출) 활동으로 상생협력에 앞장서고 있다.

이번 상생활동 역시 국내 우수한 농산물 상품의 발굴의 일환으로 마련했다. 전북 고창에서 생산한 천일염과 복분자 농축액으로 만든 고창군 해리농협의 소금사탕 1만500봉지를 구매해 한진택배기사 1만여 명과 전국의 모든 지점에 제공했다.

한진 관계자는 “여름철 현장에서 고생하시는 택배종사자를 위해 농협과 함께 상생활동을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상생에 초점을 맞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실천하고, 안전한 일터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