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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 패션기업 최초” 코오롱FnC, 자사 브랜드 ‘중고거래 사이트’ 개설
자사 브랜드 헌옷 팔면 포인트 적립…국내 패션기업 첫 중고거래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코오롱인더스트리 FnC부문(코오롱FnC)이 국내 패션기업 최초의 중고 거래 서비스인 ‘오엘오 릴레이 마켓(OLO Relay Market)’을 정식 출시한다고 14일 밝혔다.

오엘오 릴레이 마켓은 코오롱FnC가 자사 브랜드 제품을 중고 거래할 수 있도록 만든 사이트다. 코오롱FnC는 지난 4월 코오롱몰을 통해 코오롱스포츠 중고 상품을 대상으로 한 ‘솟솟릴레이’ 시범 서비스를 진행한 바 있다. 이때 매입된 상품에 대한 검수·복원 과정을 거친 후 이달부터 오엘오 릴레이 마켓 사이트로 중고 상품을 재판매 한다. 이를 위해 코오롱FnC는 중고마켓 솔루션 ‘릴레이’를 운영하는 마들렌메모리와 손을 잡았다.

앞으로 소비자들은 오엘오 릴레이 마켓을 통해 코오롱FnC의 중고 의류를 판매하거나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 판매의 경우 고객이 자사 브랜드의 중고 제품을 판매하면 보상으로 ‘이코오롱’(Ekolon) 포인트를 지급받는다. 이는 코오롱몰에서 새 상품을 구매하는 방식으로 순환된다. 자사 브랜드의 중고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상시 서비스도 제공된다. 현재 코오롱스포츠 상품에 한하여 중고 거래가 진행되고 있으며, 중고 아우터는 70% 이상 할인된 금액에 구매할 수 있다. 하반기부터는 럭키슈에뜨, 쿠론 등 순차적으로 중고 거래 브랜드를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코오롱몰 관계자는 “4월 솟솟릴레이를 통해 중고 거래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지구를 위한 릴레이를 시작하고자 한다”며 “자사 제품을 리세일하는 친환경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중고 거래를 경험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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