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폭락 장에도 오른 에코프로비엠, 주가 더 오른다"
CAM4 재가동·CAM 풀가동
2분기 실적 시장기대치 상회
하나證 목표가 15만3000원

[헤럴드경제=권제인 기자] 하나증권은 14일 에코프로비엠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15만3000원으로 상향했다. 2분기 잠정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대폭 상회했기 때문이다.

김현수 하나증권 연구원은 "2분기 매출은 직전 분기보다 79% 상승한 1.2조원, 영업이익은 직전 분기 대비 150% 상승한 1029억원으로 전망한다. 영업이익률은 8.7%로 직전 분기 대비 2.5%p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화재로 가동 중단됐던 CAM4 공장이 분기 초인 4월부터 재가동했고, 1분기에는 1개 라인만 가동했던 CAM6 신규 공장이 4월부터 2개 라인 모두 가동하며 실적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1분기 메탈 가격 상승이 2분기 판매가격으로 전가된 점도 실적 향상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마진율 상승에 대해선 "1분기는 화재로 공장 가동이 중단되면서 고정비 및 기타 비용이 증가했으나 2분기에는 전 공장 풀가동 체제를 회복했다"며 "CAM6 신규 공장은 1분기에 1개 라인만 가동했음에도 손익분기점을 초과했고 2분기에 잔여 라인을 가동해 마진율 상승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3분기에는 주요 고객사들의 주문량 증대로 오버 캐파(과잉) 생산 체제에 돌입해 2분기 대비 판매량이 증가할 것이다"며 "하반기 및 2023년에도 6~9% 수준의 영업이익율을 유지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중장기 생산능력(CAPA)는 향후 3년간 연평균 54% 증가할 전망이다"며 "중장기 증설 계획은 이미 수주가 확보된 물량에 기초한 것으로, 향후 실적 가시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