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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캐피탈, 신입공채 시스템 확 바꿨다
MZ ‘맞춤형 채용’...이미지 제고

현대캐피탈이 기존 채용절차를 확 바꾼 MZ세대 ‘맞춤형 채용’으로 회사 이미지 제고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현대캐피탈은 지난 8일 올해 상반기 공개채용의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이번 공개채용은 4월 채용공고 게시를 시작으로 채용설명회, 서류전형, 코딩테스트(디지털/IT부문), 온라인 인적성검사, 비대면 면접, 트라이얼 위크 순으로 진행됐다.

채용 공고 발표 이후 열린 채용설명회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 생중계됐다. 특히, 부서별 직무소개 시간은 일반적으로 채용설명회에 등장하는 회사 임원이나 팀장이 아닌 가장 최근에 회사에 입사한 1~4년차 사원들이 직접 발표자로 나섰다.

비대면으로 진행된 면접은 일반적으로 기업체에서 진행하는 ‘다대다(多대多)’ 면접 대신 모든 지원자가 면접관들에게 최대한 자신의 역량을 보여줄 수 있도록 지원자 한 명당 40분씩 ‘다대일(多대1)’ 화상면접을 진행했다.

이번에 현대캐피탈이 새롭게 도입한 ‘트라이얼 위크’도 지원자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트라이얼 위크는 신입사원 채용 절차의 최종 관문으로, 지원자가 원하는 직무부서에서 3일간 단기 프로젝트를 수행한 뒤 이를 평가받는 과정이다.

트라이얼 위크에서 높은 역량을 보여준 지원자는 다른 지원자들과의 경쟁에 상관 없이 모두 합격할 수 있는 절대평가로 진행됐다.

유승한 현대캐피탈 HR지원팀장은 “오는 9월부터 시행 예정인 하반기 신입사원 공개채용은 상반기에 입사한 직원들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채용 프로세스를 지원자 친화적으로 더욱 업그레이드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태형 기자

th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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