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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내기업 절반 데이터 중심 조직 탈바꿈”
EY한영 설문, 신기술 인프라 집중

국내 경영진의 절반 이상이 데이터 중심으로 조직을 탈바꿈할 계획을 고려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7일 글로벌 회계·컨설팅 법인 EY한영 산한 EY컨설팅이 전세계 기업 경영진을 대상으로 기술혁신에 대해 조사해 발표한 ‘EY 테크 호라이즌(Tech Horizon) 2022’ 보고서에 따르면 국내 40여개 기업 최고경영진의 53%가 향후 2년간 혁신 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최우선 투자 분야로 데이터 및 분석을 지목했다.

그러면서 경영, 조직운영, 주요 의사결정에 데이터를 접목해 ‘데이터 중심’ 조직으로 탈바꿈할 계획을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중심이란 전사적으로 통합된 데이터를 통해 기업의 의사결정, 서비스, 제품 등을 개선하는 접근방식을 의미한다.

현재 데이터 중심으로 조직 전환을 마쳤다는 응답자는 21%에 불과해 앞으로 이에 대한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EY한영은 전망했다.

이 외에도 사물인터넷(IoT·51%), 클라우드(47%), 인공지능(AI) 및 머신러닝(42%) 등 신기술 인프라에 기술 투자를 집중할 계획으로 나타났다.

데이터 경영체계 구축에 가장 큰 어려움은 기술의 진입장벽인 것으로 조사됐다. 구체적으로 기존 인프라 전환 및 업그레이드(32%)와 분산된 시스템 통합(29%) 등과 같은 인프라 복잡성이 꼽혔다.

또 데이터 접근성이 높아지는 만큼 사이버보안과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요건도 까다로워지면서 데이터 전환 속도를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응답자 55%는 보안에 대한 내부방침을 개발하거나 도입할 시간이 부족하다고 답했으며 45%는 사이버보안 지침이 부족하다는 고충을 토로했다. 김우영 기자

kw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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