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헤럴드경제=김우영 기자] 한국예탁결제원은 다음달 상장주식 총 40개사의 6억3914만주가 의무보유등록에서 해제된다고 30일 밝혔다.

의무보유등록이란 일반투자자 보호를 위해 최대주주 등이 소유한 주식을 일정기간 예탁결제원에 등록해 처분을 제한한 것이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은 7개사 5억2863만주, 코스닥시장은 33개사 1억1051만주다.

의무보유등록 해제 물량이 가장 많은 상장사는 흥아해운으로 2억1300만주에 달한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1억1950만주, 에스케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1억791만주 순이다.

발행 수량 대비 해제 수량 비율로는 흥아해운이 88.59%로 가장 많다. 이어 LG에너지솔루션이 81.84%, 에스케이위탁관리부동산투자회사 69.61%다.

7월 의무보유등록이 해제될 주식 수량은 전월(3억425만주) 대비 110.1% 증가했고, 작년 동월(1억3835만주) 대비 362.0%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