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더 뉴 셀토스’. [기아 제공]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기아가 도시적 세련미를 강화한 SUV(스포츠유틸리티차) ‘더 뉴 셀토스’의 디자인을 30일 최초로 공개했다.

더 뉴 셀토스는 지난 2019년 7월 첫 출시 이후 3년 만에 선보이는 상품성 개선 모델이다. 신규 디자인 철학인 ‘오퍼짓 유나이티드(Opposites United·상반된 개념의 창의적 융합)’의 다섯 가지 속성 중 ‘미래를 향한 혁신적 시도’에서 영감을 받은 디자인과 ‘인간의 삶을 위한 기술’을 반영해 설계했다.외관은 기존 셀토스의 역동적인 스타일을 계승하면서 현대적인 감성을 더했다. 전면부에는 웅장한 메쉬 라디에이터 그릴을 적용하고, 이를 가로지르는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과 와이드한 형상의 LED프로젝션을 적용했다.

특히 전면부 LED 주간주행등의 세로 조형과 수직으로 연계된 안개등은 차별화된 존재감을 보여준다. 특유의 캐릭터 라인이 돋보이는 측면은 18인치 전면가공 타입 휠과 조합해 단단한 인상을 풍긴다. 스타맵 시그니처 라이팅을 채용한 후면 하단 범퍼는 유광 블랙 컬러를 입혀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실내에는 10.25인치 클러스터와 10.25인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화면을 연결한 파노라마 디스플레이를 배치했다. 통합형 컨트롤러와 전자식 변속 다이얼(SBW) 등 최첨단 편의사양을 탑재해 동급 최고 수준의 경험을 제공한다는 것이 기아의 설명이다.

기아 관계자는 “셀토스가 동급 최고 수준의 상품성에 도시적 감성을 더해 돌아왔다”며 “차별화된 감성으로 경쟁이 치열한 소형 SUV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기아는 오는 7월 15일 열리는 ‘2022 부산국제모터쇼’에서 ‘더 뉴 셀토스’ 실차를 최초로 선보일 계획이다.

기아 ‘더 뉴 셀토스’ 실내 인테리어. [기아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