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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공인회계사들 “2분기 국내경기 크게 악화”
CPA BSI 87...3분기도 78
5개 분기 만에 100 밑돌아
원자재發 인플레 주요원인

공인회계사들은 올 2분기 국내 경기가 크게 악화됐다고 평가했다.

29일 한국공인회계사회가 발표한 ‘공인회계사가 경기실사지수(CPA BSI)’에 따르면 공인회계사들이 평가한 올 2분기 경제 현황은 87로 집계됐다.

이는 한공회가 최근 회계법인의 파트너, 기업 임원급 공인회계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내용이다. BSI가 100 초과면 경기 호전을 의미하며 100 미만이면 경기 악화를 의미한다.

현황 BSI가 100을 밑도는 것은 2020년 4분기 이후 처음으로, 올 2분기부터 경기가 나빠졌다고 평가했다.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되면 원자재 가격이 치솟고 있는데다 물가안정을 위해 기준금리까지 지속적으로 인상된 점이 경기 악화의 원인으로 꼽힌다. 3분기 전망치는 78로 경기부진이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지난해 3분기 143을 기록한 이후 계속해서 하락세를 보이고 있으며 올 3분기는 크게 하락한 모습이다.

올해 우리나라 경제에 영향을 미칠 주요 요인으로는 ▷원자재 가격 및 인플레이션(32%) ▷글로벌 경기 흐름(20%) ▷통화정책 방향 및 자금조달 환경 변화(연준 긴축 수준, 기준 금리 인상 등)(17%) ▷코로나19로 인한 영향(방역체계 전환, 소비심리 변화 등)(8%) ▷글로벌 공급망 교란 (8%) 등을 꼽았다. 김성미 기자

miii0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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