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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에이비엘바이오, ‘ABL001’ 단계별 기술료 600만 달러 수령
임상 개발 진척따라 콤패스 테라퓨틱스로부터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이중항체 전문기업 에이비엘바이오(대표 이상훈)는 'ABL001'의 임상 개발이 진척됨에 따라 콤패스 테라퓨틱스로부터 단계별 기술료(마일스톤) 600만 달러(약 78억원)를 수령한다고 27일 밝혔다.

ABL001은 암 조직 내 신생혈관 생성을 억제하는 이중항체. 에이비엘바이오는 45일 이내에 해당 마일스톤 금액을 수령할 예정이다.

콤패스 테라퓨틱스는 나스닥 시장에 상장된 미국 바이오 기업으로, 지난해 트리거 테라퓨틱스를 인수하며 ABL001에 대해 한국을 제외한 전세계 권리를 보유하게 됐다.

계약에 따라 임상 1상까지는 에이비엘바이오가, 이후 임상 2상부터는 콤패스 테라퓨틱스가 진행하게 된다. 에이비엘바이오는 ABL001의 임상 1b상을 완료하고, 그 결과를 3월에 발표한 바 있다. ABL001의 미국 임상 2상은 FDA로부터 IND(임상시험계획) 승인을 받은 상태이며, 3/4분기 첫 환자 투여를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상훈 에이비엘바이오 대표는 “ABL001이 상업화에 성공할 경우 판매에 따른 로열티 수익도 기대할 수 있다”며, “향후에도 지속적인 기술이전을 통해 재무안전성을 제고하고, 글로벌 바이오 기업으로의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iks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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