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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징주] 우리기술, 40조 울산해상풍력 사업 본격화 소식에 강세

[헤럴드경제=양대근 기자] 총 투자금액 40조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진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조성과 관련해 정부가 국내외 민간투자사 및 공공기관이 신청한 12개 발전 사업을 모두 허가함에 따라 동해 1 부유식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공급업체로 선정된 우리기술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2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우리기술은 이날 오전 9시 50분 현재 전 거래일 대비 30원(1.54%) 오른 198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21일 울산시에 따르면 현재 동해가스전 주변에서는 GIG-TotalEnergies(귀신고래1·2·3호), 에퀴노르(반딧불), CIP(해울이1·2·3), 쉘-코헨스헥시콘(문무바람1·2·3), KWF 등 5개 민간투자사가 11개 부유식 해상풍력사업을 진행 중이다.

공공기관인 한국석유공사, 동서발전도 에퀴노르와 함께 구성한 컨소시엄이 '동해1'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들 12개 발전사업은 지난해 7월 GIG-TotalEnergies의 귀신고래 2호가 첫 발전허가를 얻은 것을 시작으로 마지막인 CIP의 해울이2까지 최근 허가 획득을 완료했다.

이들 민간 투자사들은 2023년 하반기까지 환경영향평가, 해상교통안전 진단, 전파영향평가, 매장문화재 지표조사 등의 인·허가를 거친 뒤 해양수산부의 공유수면 점·사용허가를 받아 본격적인 설치 공사에 나서게 된다. 문무바람, 반딧불, 울산 귀신고래 등은 이미 환경영향평가 절차에 돌입한 상태이다.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 사업은 2025년까지 원자력발전소 1개 규모와 맞먹는 1GW 이상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며, 이후 2030년까지 9GW 이상의 부유식 해상풍력발전단지를 확대 조성 총 투자금액은 40조원을 넘어설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편 우리기술과 자회사인 씨지오는 울산시가 추진 중인 ‘동해 1 부유식 해상풍력 프로젝트’ 1단계로 진행되는 400MW 규모의 발전단지 건설과 관련해 SK에코플랜트과 기술협력 MOU를 체결했으며, 해상풍력발전 프로젝트 공급업체로 선정된 바 있다.

bigroot@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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