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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누리호 발사 고흥에 '우주과학교육 테마파크' 띄운다
항공기 성능 검증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센터' 연말 준공
고흥군, 대한민국 우주항공산업 3대축 부상 지역경제 견인
21일 오후 4시 전라남도 고흥군 봉래면 나로우주센터에서 누리호가 발사되고 있다.[연합뉴스]
21일 오후 4시쯤 우주발사체 누리호가 고흥 나로우주센터에서 발사돼 높이 치솟고 있다. /박대성 기자

[헤럴드경제(고흥)=박대성 기자] 전라남도 고흥군은 21일 누리호 성공 발사를 계기로 우주산업클러스터 내에 '우주과학교육 테마파크'를 구축하는 등 우주항공산업 특화를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견인키로 했다.

고흥군은 나로우주센터를 중심으로 발사체에 특화된 산업, 관광, 인력육성 등 복합 클러스터를 오는 2031년까지 10년 장기사업으로 추진, 우주과학산업과 미래 과학자 양성에 나서기로 했다.

이를 위해 봉래면 나로우주센터 인근에 사업비 900억원(국비 520억, 지방비 80억, 민간자본 300억원)을 들여 총 면적 1만419㎡(건축 3390㎡)의 우주 과학교육 테마파크를 추진한다.

이 곳에는 우주 과학교육 테마파크 구축, 우주 저변확대를 위한 문화활동 및 관광 상품화, 체류형 숙박시설 유치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정부는 '우주개발 진흥법' 개정(22년 6월)과 우주산업 클러스터 구상,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과제 채택완료 등으로 우주 강국으로의 도약을 계획하고 있다.

고흥군에서는 우주과학교육 테마파크가 현재 우주산업 클러스터 사업에 포함돼 추진되고 있으며, 콘텐츠 구상과 세부 실행계획, 민자유치 등을 포함해 올 하반기부터 사업실행을 위한 기획과 연구용역을 진행할 방침이다.

군에서는 이와 함께 항공기의 성능을 검증하고 시험할 수 있는 국가종합비행성능시험장(센터)도 준공된다.

고흥군 관계자는 "오는 12월 시험장이 준공될 경우 R&D와 생산을 중점으로 대전, 경남 사천과 더불어 고흥이 대한민국 항공산업의 3대 축으로 부상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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