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준공 아이파크 단지의 구조적 안전성과 결함 상태를 점검하고 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5월 23일 잠실 올림픽 아이파크에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는 모습. [HDC현대산업개발 제공]

[헤럴드경제=김은희 기자] HDC현대산업개발은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함께 올해 말까지 총 73개 아이파크 단지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14일 밝혔다.

특별안전점검 대상은 준공 후 10년 이내 아파트로, 총 73개 단지 6만6000여가구 규모다. 서초 센트럴 아이파크, 병점역 아이파크캐슬 등을 시작으로 지난 4월 1일부터 단지 상황과 단지별 협의를 거쳐 진행하고 있다.

점검에는 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 검토위원·자문위원과 함께 책임기술자, 분야별 기술자가 참여한다. 측정 결과와 종합분석을 통해 산정된 안전 등급과 보수·보강방안, 유지관리방안 제시안이 담긴 종합보고서가 단지별로 전달된다.

앞서 HDC현대산업개발은 강남 센트럴아이파크, 광주 계림 아이파크 SK뷰, 홍은13구역 재개발 등 공사를 진행 중인 현장에서도 외부 안전진단 기관의 정밀 안전 점검을 시행한 바 있다.

정익희 CSO(최고안전책임자)는 “뼈를 깎는 노력으로 다시 함께 아이파크를 가장 안전한 공간으로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특별안전점검과 더불어 안전·환경 시스템을 강화해 고객 신뢰를 다시 쌓아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