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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카오페이 또 증시 경고등 되나…2대 주주 지분매각에 폭락
중국 알리페이 블록딜에
회사측 “협력 유지” 해명
카카오페이 로고. [헤럴드경제 DB]

[헤럴드경제=이호 기자]상장 후 주요 주주가 지분을 매각할 수 있는 물량 부담 이른바 오버행(overhang) 우려가 카카오페이에서 현실화됐다. 2대 주주인 중국 앤트그룹 계열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보유하던 주식을 블록딜(시간 외 대량매매)로 매각하면서 카카오페이 주가는 공모가(9만원) 아래로 급락했다.

알리페이는 3월 말 기준으로 카카오페이 주식 5101만5205주(38.52%)를 보유하고 있었다. 이번에 알리페이싱가포르홀딩스가 매각한 지분은 보유하던 지분의 9.80%이며, 카카오페이 발행 주식 총수의 3.77%다.

카카오페이는 “이번 거래 후에도 앤트그룹은 카카오페이 총 발행 주식의 34.72%를 보유하는 2대 주주이자, 카카오페이의 전략적 투자자(SI)로서 강력한 파트너십을 이어간다”고 해명했다.

지난 해 최고 흥행주의 하나인 카카오페이에서 대주주 물량이 출회되면서 최근 얼어붙은 기업공개(IPO) 시장에 또 하나의 부담이 될 전망이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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