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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 3% 예금, 5% 적금…고금리 '맛집'된 케이뱅크
브랜드 캠페인 일환으로 금리인상
은행권 첫 3%대 정기예금 출시
최고 5%대 적금 이벤트 조기종료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공격적인 금리 마케팅을 이어가고 있다. 은행권 첫 연 3%대 정기예금을 출시한 이후 연 5% 적금까지 내놓으면서 '짠테크'족의 관심을 한 몸에 받는 상황이다.

케이뱅크는 이달 1일부터 정기예금 금리를 기간별로 최대 연 0.7%포인트 인상했다. 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한 데 따른 것이다.

이번 인상으로 코드K정기예금의 가입기간 1년 이상 2년 미만은 연 2.40%에서 연 3.00%로 연 0.6%포인트, 2년 이상 3년 미만은 연 2.55%에서 연 3.20%로 연 0.65%포인트, 가입기간 3년은 연 2.80%에서 연 3.50%로 연 0.7%포인트 인상됐다.

가입기간 3개월 이상 6개월 미만까지는 연 1.70%에서 연 1.80%로 연 0.1%포인트, 가입기간 6개월 이상에서 12개월 미만까지는 연 2.00%에서 연 2.30%로 연 0.3%포인트 올랐다.

이로써 케이뱅크의 1년 이상 정기예금 금리는 연 3% 이상이 됐다. 코드K정기예금은 만17세 이상이면 1개월부터 최대 3년까지 일 단위로 가입이 가능하다. 가입 후 14일 이내에 금리가 오르면 오른 금리를 소급일로부터 적용하는 금리보장 서비스도 적용된다.

케이뱅크는 또 최대 연 5.0%까지 받을 수 있는 케이뱅크 적금 금리 2.00%포인트 우대 이벤트를 이달 1일부터 진행했다. 우대코드 'MAKEMONEY'를 입력하면 1년 만기는 연 4.60%, 2년은 4.70%, 3년은 5.0-%까지 받을 수 있었다.

이 이벤트는 당초 1만좌 한정 선착순이었으나 진행 48시간 만에 계좌 개설 10만좌를 돌파하며 3일 종료됐다. 케이뱅크는 고객들의 성원에 신규 계좌 10만 4229좌 전부에 우대 금리를 적용하기로 했다.

케이뱅크는 추후 추가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케이뱅크는 자동 목돈 모으기 상품인 '챌린지박스'의 금리를 최고 연 3.0%로 0.4%포인트 인상하기로 했다. 기본금리 연 1.5%에 목표일까지 모으기를 성공하면 우대금리 연 1.5%포인트가 적용돼 연 3.0%의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케이뱅크가 진행하는 이같은 '통 큰' 금리 인상은 브랜드 캠페인의 일환이다. 케이뱅크는 '우리는 모두 부자가 될 권리가 있다'는 슬로건을 내세우고 있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고객의 부자 될 권리를 지지하는 은행이 되겠다"고 말했다.

nature68@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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