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때 이른 더위에 보양식 구매 수요 늘었다
보양식 판매량, 동기 대비 2배 증가
각종 한방 재료 최대 29% 판매 신장
[123rf]

[헤럴드경제=신주희 기자] 거리두기 해제와 맞물려 이른 더위까지 시작되면서 보양식이 때 아닌 특수를 누리고 있다. 외부 활동에 따른 코로나19 감염의 위험을 면역력 강화를 통해 최소화 하기 위해서다.

4일 온라인 마켓플레이스 G마켓에 따르면 최근 한달(5월1~5월31일)간 판매된 보양식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최대 2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표적인 보양식 중 하나인 닭고기는 40%의 신장세를 보였고, 한우와 오리고기도 52%, 19%씩 더 팔렸다. 양고기(27%)도 두 자리 수 이상의 판매 증가율을 보였다.

동기간 원기 회복에 좋다고 알려진 문어와 낙지도 36%, 27%씩 판매량이 올랐다. 그 외에 전복이 17%, 굴이 18%의 판매 신장률을 기록했다. 또한 쭈꾸미는 60% 판매 신장했다.

이 밖에도 각종 한방 재료가 최대 29% 판매 신장을 보였고, 더덕(130%), 대추(32%) 등 대표 보양식재료도 판매가 늘었다. 개인의 건강 상태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해 취식할 수 있는 각종 건강즙 역시 전체 판매량이 11% 올랐다. 대표적으로 아로니아즙(30%), 매실즙(28%) 등이 인기를 끌었다.

G마켓 관계자는 “초복이 아직 한 달 이상 남은 시점임에도 불구하고 보양식 판매가 늘었다”며 “급격하게 늘어난 외부활동과 이른 더위로 인해 이런 구매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G마켓에서는 백숙과 해산물로 구성된 ‘통영수산물시장 해신탕 세트’를 판매 중이다. 닭과 자숙문어, 전복, 백합 등과 함께 각종 한약재들까지 포함돼 있다. 세척이나 해감 외 별도의 손질을 하지 않아도 돼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전북 고창에서 키운 풍천장어를 손질해 직송하는 ‘고창 풍천장어’도 인기다. 특수한 배합비로 개발된 한방사료를 사용해 비린내와 흙내가 없으며 초생강과 소스가 함께 동봉돼 취식이 간편하다.

joohee@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