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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하반기 금리 하향 안정화…크레딧 투자 기회

[헤럴드경제=이호 기자] 올해 급격하게 상승한 국내·외 국채 금리가 물가상승률과 함께 하향 안정화될 것이며, 신용 스프레드의 추가적인 확대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에 크레딧 투자의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광열 NH투자증권 연구원은 4일 보고서를 통해 "경기둔화와 부채 부담 등의 우려가 고조될 수 있으나, 상위 등급의 경우 펀더멘털 약화가 제한적"이라며 "상반기에 크게 위축되었던 채권 투자 수요는 리스크가 낮은 채권 위주로 점차 회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하반기에 국내 크레딧에서는 상위등급의회사채 및 여전채 투자를 권고했다.

그는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가장 매력적이고 신용도 저하 우려가 작다"며 "공사채와 은행채는 각각 정부의 재정 정책 확대와 유동성 규제 정상화에 따라 발행액이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반면, 회사채와 여전채의 발행 부담은 크지 않다"고 설명했다.

그는 "하위 등급의 경우 금융지주 산하의 캐피탈채 위주의 투자를 권고한다"며 "지주의 적극적인 지원과 리스크 관리 하에 자산 확대 및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한 연구원은 글로벌에서는 미국 투자등급 크레딧의 투자매력이 크다고 평가하기도 했다.

그는 "신용스프레드 및 수익률(YTM)이 모두 과거 평균 대비, 펀더멘털 대비 높은수준이기 때문"이라며 "미국 경기 모멘텀은 유럽보다 나은 상황이며 경기 둔화 우려가 고조된다 해도 미국 투자등급 크레딧은 유럽 및 신흥국 크레딧 대비 선호도가 높아 변동성이 제한적일 것으로 판단된다"고 강조했다.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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