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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안덕근 통상본부장, 美상원의원에 대미투자·전문직 비자쿼터 협조 요청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헤럴드경제DB]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산업통상자원부는 안덕근 통상교섭본부장이 3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대표적인 ‘지한파’인 태미 덕워스(민주·일리노이) 미국 상원의원을 만나 양국 간 투자 확대·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등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안 본부장은 덕워스 의원에게 양국 간 경제· 통상 협력을 구체화하기 위해 필요한 투자 인센티브 지원과 전문직 비자쿼터(발급량) 확보 등에 대해 미 의회 차원의 지지와 협조를 당부했다.

국내 기업의 대미(對美) 투자가 원활히 진행되기 위해서는 반도체 투자에 대한 차별 없는 지원과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 등에 대한 미 의회 차원의 법안 마련이 중요한 상황이다.

한국인 전문직 비자쿼터는 여한구 전 통상교섭본부장이 지난해 11월 우리나라에서 열린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공동위원회에서도 강력하게 요청한 바 있다. 한국인 전용 전문직 취업비자 법안은 한미 FTA 체결 직후인 2013년부터 미 의회 회기마다 발의됐지만, 처음으로 올해 2월 미 하원 문턱을 넘었다. 미 행정부가 현재 국가별 전문직 취업비자 쿼터를 따로 주는 곳은 캐나다, 멕시코, 싱가포르, 호주, 칠레 등 5개국뿐이다.

덕워스 의원은 앞서 지난해 6월에도 방한해 정부와 국회 인사들을 만났으며, 평소 미국 내 한인사회에 지속해서 관심을 두고 있는 지한파 의원으로 꼽힌다.

osky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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