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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달러 환율 1252.1원에 마감…14.9원 급등

2일 코스피는 26.91p(1.00%) 내린 2,658.99로 마감했다. 코스닥은 2.22p(0.25%) 내린 891.14, 원·달러 환율은 14.9원 오른 1252.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사진은 이날 서울 중구 명동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모습. [연합]

[헤럴드경제=성연진 기자] 2일 원·달러 환율이 15원 가까이 급등하며 1250원을 넘어섰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14.9원 오른 달러당 1252.1원에 거래를 마쳤다. 4거래일만의 상승이다.

환율은 1일(현지시간)부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이 양적긴축에 나서고, 인플레이션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급등세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6원 오른 1248.8원에 개장했다. 여기에 위안화 약세에 연동하며 장중 1250원 선을 넘겼다.

최유준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연준 인사들이 긴축 속도에 대해선 이견을 보였으나 인플레이션 통제에 대해선 한 목소리를 냈다”며 긴축 우려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또 “JP모건 다이먼 최고경영자(CEO)도 긴축과 전쟁에 따른 원자재 가격 상승이 미국 경제에 충격을 줄 것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여기에 최근 원달러 환율이 3거래일 연속 하락한 데 따른 되돌림 압력이 작용한 것도 환율을 밀어올렸다.

오후 3시 30분 현재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63.64원이다. 전 거래일 오후 3시 30분 기준가(967.81원)에서 4.17원 내렸다.

yjsu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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