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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나銀 후순위채 발행 일정 확정
2000억 규모…연4% 넘을듯
푸본현대생명도 5.7%로 동참

올해 1분기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다 이를 연기했던 하나은행이 후순위채 발행 일정을 확정했다. 푸본현대생명도 후순위채 발행에 동참한다.2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AA0의 신용등급으로 10년 만기 2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추진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을 발행할 예정이며, 수요예측일은 이달 14일, 발행일은 22일이다.

대표주관사는 현재 협의 중에 있으며, 금리밴드는 국고채 10년물 기준 +60베이시스포인트(bp)~100bp로 제시됐다. 하나은행의 이번 후순위채는 ESG(환경·사회·지배구조) 채권으로 당초 올해 1분기 발행이 계획돼 있었다. 그러나 기준금리 인상 등으로 글로벌 금리가 급등하자, 하나은행은 상황을 살피자며 발행을 미뤄오다 최근 그 일정을 확정지은 모습이다. 올해 3월 기준 하나은행의 자기자본비율(BIS비율)은 지난해 연말과 같이 17.24%다. 한편, 푸본현대생명도 후순위채를 발행한다. 하나은행과 같이 10년 만기 5년 콜옵션을 기준으로 1000억원 규모의 후순위채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1500억원의 증액발행 가능성도 있으며, 금리밴드는 5.7~5.9%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달 14일 수요예측을 통해 24일 발행할 것으로 전망되며, 신한금융투자와 한국투자증권이 대표주관사로 선정됐다. 푸본현대생명의 올해 3월 말 기준 지급여력비율(RBC)은 182%로 지난해 12월 말 215%에 비해 33%포인트(p) 하락한 모습이다. 푸본현대생명은 지난해에도 4월 RBC비율을 올리고자 545억원 규모의 후순위채를 발행했다. 또, 같은 해 6월 4580억원 규모의 주주 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 바 있다. 이호 기자

number2@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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